프랑스 반응│한국은 어떻게 기적적인 경제 발전에 성공했나?

한강의 기적

흔히 한국의 경제발전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라 부릅니다. 일제강점기 때 온갖 자원을 수탈당하고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어렵게 해방을 맞이했지만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전쟁 후 전 국토는 황폐화되었고 산업 기반시설은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말씀처럼 "피죽도 못 먹던"시대가 온 것입니다. 한국은 유니세프를 비롯한 많은 국제기구와 국가들로부터 원조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대표 한국 음식 중 하나가 된 '부대찌개' 역시 원조를 받던 슬픈 역사의 한 단면입니다.

 

사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기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9년 정식 수교 해 6.25 전쟁 때 UN군으로 프랑스 군인들이 참전했습니다.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에는 에펠탑에서 태극기 조명쇼가 펼쳐졌고, 한국 국기를 게양하며 우호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는 한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케이팝, 드라마의 열풍으로 한국어 강좌 수요가 300% 증가했고, 한국 내 프랑스 유학생 숫자가 2014년 이후 2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2022년 기준 한류 콘텐츠 소비 유럽 2위, 전 세계 13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입니다.

 

그런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어떻게 평가할까요?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프랑스 반응

 

※ 아이디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삭제했습니다.

 

◎ "한국은 역사적으로 경이로운 속도의 경제 발전을 보여주었습니다."

 

◎ "한국인들은 선진국에 도달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한국인은 장점이 많은 민족입니다."

 

◎ "나는 여러 나라의 역사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정신과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인이 하나로 잘 뭉치고 단합하는 건 아픈 과거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유럽을 비롯한 모든 제3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본보기로 삼아야 합니다."

 

◎ "단기간에 엄청난 발전을 이룬 한국의 역사를 알고 크게 놀랐습니다."

 

◎ "한국의 역사는 매우 매력적이며, 한국인은 강하고 근면합니다. 난 한국인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무지합니다. 제3세계 국가에서 오늘날 가장 큰 경제 강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성공은 정말 대단합니다."

 

◎ "나는 한국이 단기간에 발전을 이룬 것에 크게 놀랐습니다. 게다가 더 많이 배우려 노력하는 한국인들의 결의가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GDP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류 열풍을 만들어낸 것은 경제적으로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나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 "제가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몇 가지 중 하나가 대기업의 기원과 한국의 경제 발전의 상관관계입니다. 한국은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나를 매료시키는 면입니다.

 

◎ "불과 4년 전만 해도 한국의 문화 발전에 관한 논문이 나왔을 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한국의 경제발전과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 "프랑스에서 한국 전쟁에 대해 역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한국 전쟁이 끝난 후 한국은 매우 가난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을 보세요. 그것은 인상적입니다."

 

◎ "일제강점기 이후 폐허가 된 나라에서 50년간 일어난 변화는 숨이 막힐 정도로 경이롭습니다. 다만 한국의 단점은 근무 조건과 근무 시간입니다. 한국인들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로 유명합니다. 또 취업을 해도 많은 시간을 일이 할애합니다."

 

◎ "저는 무엇보다 한 가지를 바랍니다. 한국인은 엄청난 용기가 있는 민족입니다. 저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하기를 바랍니다."

 

◎ "한국인들은 옷을 잘 입는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패션 스타일은 뛰어납니다."

 

◎ "나는 성공의 사다리를 오르려는 한국인들의 용기를 존경합니다. 다만 한국의 젊은이들은 큰 압박감을 받고 있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선진국이 되었으니 압박을 풀어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50세를 넘긴 중년의 나이입니다. 어릴 때 옷에 붙어있던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라벨과 1988 서울 올림픽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아 두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정말 인상적이고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 "아프리카의 많은 지도자들은 한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에 관심을 갖고 영감을 얻어야 합니다."

 

◎ "한국은 37년 동안 일본에 의한 온갖 점령과 학대, 전쟁, 독재, 민족이 둘로 갈라진 상황 등 상상하기 힘든 생활환경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머리를 높이 들고 성장을 멈추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더 많이 배우고 싶어 집니다."

 

◎ "한국은 국토는 작지만 경제적으로 매우 강력하고 뉴테크놀로지의 최전선에 있는 나라입니다."

 

◎ "한국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프랑스인 중 대부분은 한국 역사의 기본적인 지식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은 경제적 성공을 위해 큰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오랜 기간 권위주의 정치 체제 안에서 정치와 경제 권력이 결탁해 부패와 희생을 만들어 냈고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야기했습니다. 또 인구가 급증해 해외 노동시장으로 진출, 15만 명 이상의 아동을 국제 입양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 "한국의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영화 <1987>을 추천합니다."

 

◎ "한국과 일본의 경제 발전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 투입한 수천억 달러는 지정학적 이유 때문입니다."

 

◎ "한국은 인구 5천만 명으로 국토 면적은 프랑스의 6분의 1에 불과합니다. 확실한 것은 유럽이 퇴보하는 동안 한국은 천 배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겨우 40%인 반면 프랑스는 120%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한국의 민간부채는 프랑스보다 높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중국에 대한 원한 감정을 줄여 과거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은 자신의 나라를 황폐하게 만든 주변국과도 손을 잡았습니다. 희생 없이는 버터와 돈을 가질 수 없습니다."

 

◎ "1960년 대 한국만큼 많은 원조를 받은 나라는 없었습니다. 또 북한과 달리 남한은 천연자원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의 사례는 현재 빈곤에 처한 국가들을 어떤 수단으로 도울 수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 개발 경제학에서 널리 연구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막대한 투자와 수입 대체 전략, 그다음으로 수출 기반 경제입니다."

 

◎ "한국인의 80% 이상이 대학교에 진학해 오늘날의 대기업을 이끄는 엘리트로 성장했습니다."

 

◎ "한국은 모든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2016년 인구의 13%가 65세 이상이었고, 2030년에는 24%가 될 것입니다. 변화가 없다면 2050년에는 60%까지 증가할 것입니다. 생산가능 인구가 크게 줄어 2040년에는 20%에 불과할 전망입니다. 많은 한국 퇴직자들은 사회가 여전히 존경을 보여준다고 여기지만 무시당한다는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

 

◎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경제보다 민주주의 안착이 더 어렵고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국 경제발전 보다 민주주의가 더 대단합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일본은 극우 정당이 지배해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 "냉전 기간 동안 미국은 한국에 절대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미국의 막대한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공산주의 영향에 빠지지 않도록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했습니다."

 └ ◎ "필리핀은 한국보다 더 많은 원조를 받았습니다. 한국인들은 그들이 받은 원조를 사용할 줄 알았고, 의지가 없었다면 미국으로 받은 지원은 쓸모가 없었을 것 입니다. 많은 원조와 풍부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여전히 가난에 허덕이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 "한국과 같이 가난했던 나라는 자유주의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 프랑스 같이 부유했던 나라는 사회주의 때문에 가난해진다."

 

◎ "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중세 조선 농민들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생활 수준을 영위했습니다. 한국은 고대부터 국가를 만들어 유지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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