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물가
한국의 수도 서울은 인구 1천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입니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은 서울 물가를 어떻게 느낄까요? 서울 물가지수를 보면 세계 37위입니다. 영국 런던 1위, 미국 뉴욕 5위, 홍콩 12위, 일본 도쿄는 19위로 서울보다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은 물가가 비싸다고 느낍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서 한 끼 식사 비용이 6~7천 원 대에서 1만 원 대로 훌쩍 올라버렸습니다. 전기세, 가스비, 기름값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목도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2인 가족의 1주일 치 장을 보려면 15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비싼 식재료를 고르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데도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 존에는 10만 원 정도가 필요했지만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럼 외국인은 한국 물가를 어떻게 느낄까요? 물론 본인의 나라와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잘 사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저렴하게 느끼고 개발도상국 출신들은 비싸게 여길것 입니다. 또 여행을 하느냐 장기 거주를 하느냐에 따라 체감되는 물가가 다릅니다.
▶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느끼는 물가는?
※ 아이디는 개인정보 보호 상 가칭을 사용했습니다.
● H : 모든 것이 당신의 생활방식에 달려 있습니다. 젊은 학생처럼 살면 한국 물가는 비싸지 않습니다. 가끔 외식을 할 수 도 있고 고시원에 살아도 괜찮습니다.
● flavor : 내가 느낀 서울에서의 경험으로는 외식, 대중교통, 의료비 모두 미국보다 저렴합니다. 대신 음식은 훨씬 맛있습니다.
● 클로이 : 많은 한국인들은 한국 물가가 비싸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다른 나라보다 저렴합니다.
└ mind : 나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택 비용은 저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급여는 미국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한국은 훌륭한 교통수단과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테즈 : 한국은 실제로 제3세계 나라보다 저렴합니다. 내가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로 버는 주급은 내 모국에서 버는 한 달 급여와 같습니다.
└ before : 한국의 급여에 비해 물가가 비싸고 최근 음식값이 10달러 정도로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예를들어 김밥 한 줄 가격이 2018년 1달러, 2020년 1.5달러, 2022년 1.8달러, 2023년 2달러로 상승했습니다.
└ LF : 인플레이션은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한국인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 라르 : 한국은 세계에서 내가 여행하고 싶은 유일한 나라 입니다.
● 알렉산더 : 개발도상국이 아닌 나라 국민이 한국으로 온다면 여러분이 아는 것과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 윌리엄스 : 나는 미국에서 왔고 1주일 전에 한국에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고 내년에 다시 갈 계획입니다.
● 판다 :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디지털 노매드나 해외 거주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 마빈스 : 서울 물가는 미국과 비슷합니다. 남편과 나는 매달 식비로 600달러를 지출합니다. 가스 등 각종 청구서는 매월 500~600달러가 필요합니다. 미국에 노숙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 NO : 내 경험에 따르면 한국 물가는 외국인에게 저렴하다.
● 베이퍼 : 서울은 여행하기에 환상적인 곳 입니다만 장기간 거주하는 건 끔찍합니다. 일본과 동일합니다.
● 케블라 : 한국에 짧은 시간 머무르는 사람들에게는 물가가 저렴하게 느낍니다. 하지만 여기서 5년 이상 머무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전혀 아닙니다. 한국인이 헬조선이라고 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은 좋은 점이 많지만 완벽한 나라는 아닙니다.
● 올가 : 즉석밥을 사는 것이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밥솥에 투자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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