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생인 봉준호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장편 영화 데뷔를 했다.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국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06년 <괴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3년 <설국열차>는 437억원의 제작비가 든 대작으로 <어벤저스> 시리즈로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가 됐다. 2019년에는 <기생충>이 다시 한번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 천만 감독 반열에 올랐다.
<기생충>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정부는 봉준호 감독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받으며 4관왕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세계 최고 영화, 최고 감독으로 우뚝 선 것이다.
사실 2000년 대 이전에는 홍콩으로 대표되는 중화권 영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주윤발, 유덕화 등 기라성 같은 배우가 흥행을 주도했고 장예모, 왕가위 감독 등 뛰어난 연출력을 지닌 제작진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영화는 하락세를 보이고, 한국 영화는 세계 최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정점 봉준호 감독을 중국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중국 반응
※ 아이디는 개인정보 보호 상 가칭을 사용했습니다.
● 토미 : <살인의 추억>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자연스럽습니다. 마시 그 시대의 상황에 실제 살고 있는 것처럼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 릴리 : 봉준호 감독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해 사회적 약자를 관찰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리얼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사회에 늘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기도 합니다.
● 리샹링 : 봉준호 감독의 작품 스타일은 "감각을 대체하는 극도로 상세한 디테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신뢰감을 만듭니다.
● 옌청 : 나는 지난 3년 동안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보아왔습니다. 당신의 변화가 아주 좋습니다. 주제별 분석은 감동적이며 영화에 대한 해설은 매우 뛰어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야생 : 진짜 살인범을 찾기 전에 영화리뷰를 읽다가 소름 끼쳤다. "살인범은 사실 평범한 사람처럼 우리 사이에 숨어 있다."
● 빅 : 나는 봉준호의 주관적인 관점을 사랑합니다.
● 에반 :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호러물은 아니지만 보고 나면 그 어떤 호러 영화보다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카메라를 바라보는 주인공의 눈빛은 머리카락을 쭈뼛 서게 만들었습니다.
└ 녹터 : 그 표정은 무기력감에 가깝습니다.
└ 가벼운 : 범인을 잡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 eroc : <살인의 추억>과 <기생충>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하나는 탐정 영화가 다른 하나는 사회 영화입니다. 하나는 1980년대 시골, 다른 하나는 2019년 도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 장롱 :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정말 사려 깊습니다.
● 친커탄 :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너무 충격적입니다. 보고 놀랄 텐데 실생활에 너무 잘 어울립니다. <살인의 추억> <옥자> <기생충> <괴물> 모두 보았는데 감독이 봉준호인지는 몰랐습니다.
● 약간 : <괴물>의 생김새보다 (살인의 추억) 살인자의 모습이 더 무섭다. 괴물은 존재하지 않지만 극 중 살인자는 현실에 존재한다.
● 저우 : 나는 중국에서 연극과 영화 연출을 전공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매우 훌륭하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점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 허니 : <살인의 추억>은 지금 읽어도 무서워요. <기생충>에 비하면 <살인의 추억>은 인간의 공통 된 악을 말하는 것 같아요.
└ 가벼운 : 사실 한국의 정치는 부자가 권력을 잡습니다. 민주적으로 선출 된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부패해 있습니다. 지도자가 올바르지 않아 한국의 경찰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 펭귄 : <살인의 추억>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아요. 공포와 무력감에 압도된 건 처음이니다.
● 애니 :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은 정말 흥미진진 했습니다.
● chen : <기생충>의 가장 큰 충격점은 전개가 첩보 코미디처럼 쉽고 재미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결말로 돌아가는 터닝 포인트는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 블레이드 : 대학 때부터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을 봤다. 이 몇 편의 영화는 한국의 기반을 다졌다.
● 애드워드 : 난 봉준호 감독의 영화 대부분을 보았고 개인적으로 <살인의 추억>을 좋아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묘사하고 캐릭터, 특히 두 사람이 매우 섬세하게 묘사되기 때문입니다.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한국의 시대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 파라드 : 최고의 영화를 판단할 때는 영상, ost 등 종합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합니다. <기생충>은 워낙 뛰어나 더 볼만합니다.
● 탄 숀 : 언젠가 우리가 겪은 폐렴(코로나19)이 실제 영화로 만들어지면 희망이 싹트겠지만, 아쉽게도 그날은 평생 못 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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